S/4HANA Cloud CBO 개발 3단계 — 어디까지 위에서 끝내는가

1·2·3편을 거쳐 As-is 산출물의 결정 트리거가 작동했다고 치자. CBO List는 BTP / 표준 흡수 / 폐기로 분류되었고, RZ010은 표준 회귀 / 변형 / 위성으로 점수가 매겨졌다. 그 다음 질문 — 변형으로 가야 할 항목을 어떻게 개발하는가. PCE는 On-Prem이 아니다. 자유롭게 ABAP을 수정하던 시절의 도구는 일부만 남았다. 한 그룹사 PCE 전환 사례에서, CBO 개발 결정이 어떻게 3단계 위계로 정리됐는지 본다.

Key User Extension으로 끝내도 되는 경우

가장 안전한 출발점은 가장 가벼운 도구다.

PCE에서 새로 추가하거나 변형해야 할 항목을 받으면, 첫 번째 질문은 항상 같다 — 이걸 Key User Extension으로 풀 수 있는가. Key User Extension은 비개발자(현업 키 유저)가 UI 도구로 필드를 추가하고, 양식을 바꾸고, 작은 룰을 거는 SAP 공식 확장 방식이다. 화면 하나에 필드 두 개 추가, 송장 양식 마스킹 변경, 사용자 정의 데이터 캡처 — 이런 작은 변형의 대부분은 여기서 끝나야 한다.

이걸 건너뛰는 것이 흔한 함정이다. 구관(舊官) ABAP 개발자가 보면 Key User Extension은 권한이 부족한 도구처럼 보인다. 그래서 일단 Embedded Steampunk나 BTP로 직행한다. 결과는 작은 일에 큰 도구를 쓴 것 — 변경관리도 무거워지고, 운영도 무거워진다. Key User로 끝낼 수 있는 일을 Embedded로 가져가면, SAP 표준 업그레이드마다 회귀 테스트 부담이 따라온다. PCE의 Clean Core 원칙은 여기서 시작된다.

Embedded Steampunk가 필요한 경우

표준 동작을 비틀어야 할 때, 같은 시스템 안에서 푸는 옵션.

Embedded Steampunk(in-app extensibility)는 PCE 안에서 ABAP for Cloud로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ABAP 개발자가 가장 적응하기 쉬운 영역 — 익숙한 언어, 익숙한 트랜잭션, 단 허용된 API와 객체 안에서만. 표준 BAdI 구현, 사용자 정의 비즈니스 객체, 작은 보고서, 표준이 잡지 못하는 비즈니스 룰 — 중간 크기의 변형이 여기로 온다.

전제가 있다. SAP가 Cloud 환경의 호환성을 책임지는 영역 안에서만 동작 가능하다. 즉 표준 외 우회 — 시스템 테이블 직접 수정, 비공식 함수 호출, Z 테이블 무제한 사용 — 은 막힌다. 이 제약이 처음에는 걸림돌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SAP 분기별 업그레이드를 별일 없이 받아내게 만든다. Clean Core가 유지되는 한, Embedded Steampunk로 만든 확장은 살아남는 코드가 된다. CSV 단계나 Hyper Care에서 표준 업그레이드 한 방에 깨지는 변형은, 보통 이 영역의 허용 경계를 넘은 것들이다.

Side-by-Side(BTP)로 옮겨야 하는 경우

PCE 안에 두면 안 되는 것 — 자체 데이터, 자체 UI, 외부 시스템 결합.

Side-by-Side Extension은 PCE 바깥인 BTP에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띄우는 방식이다. CAP(Cloud Application Programming) 또는 BTP 위 Steampunk를 써서 독립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PCE와 API로 주고받는다. 자체 데이터 모델을 누적해야 하거나, PCE 표준 UI에서 벗어난 화면이 필요하거나, 외부 시스템과 깊이 결합하는 CBO — 이 셋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BTP 사이드카가 답이다.

이 결정은 비용과 같이 온다. Side-by-Side로 가면 자유도는 가장 높지만 BTP 라이센스, 운영 모니터링, DevOps 부담이 함께 따라온다. 구관 SAP 운영팀이 Cloud Native 운영 문화를 새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1·3편에서 본 CBO 분류 결정이 왜 시작 단계에 끝나야 하는가가 여기서 다시 명확해진다 — Side-by-Side로 갈 항목이 늦게 식별되면, BTP 라이센스 협상도 늦어지고 BTP 인력 확보도 늦어진다. 이 비용 구조는 시리즈 12편에서 따로 다룬다.

위계도구주요 케이스자유도·비용
1Key User Extension화면·양식·작은 룰낮음
2Embedded Steampunk표준 BAdI, 비즈니스 룰중간
3Side-by-Side (BTP)자체 데이터·외부 결합높음

한 줄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자유도와 비용이 동시에 늘어난다. CBO 개발의 결정은 어디까지 위에서 끝낼 수 있는가다 — Key User에서 다수, Embedded에서 일부, Side-by-Side에서 소수가 이상적인 분배에 가깝다. 이 분배가 깨지면 PCE의 Clean Core가 깨지고, 깨진 Clean Core는 다음 분기 표준 업그레이드부터 매번 비용을 누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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