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편에서 PCE 단독 도입과 RISE 묶음 도입의 5가지 비교 축을 정리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룹사가 받는 제품은 PCE다. 18편은 그 PCE를 받은 후의 운용 가이드다. 1편에서 Configuration 자유도가 줄어든다고 했고, 3편에서 RZ010이 결정 트리거라고 풀었다면, 18편은 같은 RZ010이 분기별 운용에서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본다. PCE 전환 사례의 자료 폴더에는 모듈별 RZ010 산출물이 8개 모듈에 걸쳐 누적되어 있고, 그 산출물이 운용 4단계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1단계 도입 직후 (D-Day ~ D+30): Configuration 인벤토리 굳히기
PCE 운영 개시 직후 첫 30일은 Configuration 인벤토리를 굳히는 시간이다. RZ010(설정값 리스트)을 모듈별로 출력하면 현재 상태의 사진이 잡힌다. 본 시리즈의 자료 폴더에는 D1 분류의 Configuration list가 모듈별로 FI·MM·SD·CO·PP·QM·IM·EX 8개 갖춰져 있다. 한 모듈당 수백 줄의 설정값이 인벤토리의 단위가 된다.
이 단계의 핵심은 변경이 아니라 기록이다. 8편 Cutover의 분 단위 시간표가 끝난 직후라 시스템에 손대지 않는다. RZ010을 그대로 떠서 모듈별 v1.0 산출물로 저장하고, 표준값과 차이가 있는 항목을 별도로 표시한다. 이 차이 표시가 다음 단계의 점수 매기기 입력값이 된다. 9편 Hyper Care 3원칙의 변경 최소화가 이 단계에 정확히 작동한다.
체크리스트:
- 모듈별 RZ010 v1.0 산출물 작성 완료
- 핵심 설정 수백 줄의 인벤토리 확보
- 표준값과 차이 있는 설정 별도 표시
- 변경관리 동결 (Hyper Care 첫 30일)
2단계 안정화 (D+30 ~ D+90): 표준 회귀 점수 매기기
도입 직후 30일이 지나면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다. 이 단계에 각 Configuration 항목에 3분류 점수를 매긴다. 3편에서 본 표준 회귀 / 변형 / 외부 위성의 그 점수다. 운용 측면에서 이 점수는 현재 분기에 어디까지 표준으로 되돌릴 수 있는가의 결정값이다.
본 시리즈의 SD 모듈만 봐도 C사 RZ010과 법인분리 Configuration list가 별도 산출물로 잡혀 있다. 즉 같은 SD 모듈이라도 법인·시점에 따라 다른 설정 풍경이 있고, 점수 매기기는 법인 단위로 따로 이뤄진다. 9편 Hyper Care의 일별 리뷰에 Configuration 항목별 점수 변화를 포함시키면, 안정화 단계의 결정이 명시적으로 누적된다.
체크리스트:
- 표준 회귀 후보 목록 작성 (모듈·법인별)
- 변형(Extensibility) 후보 목록 작성
- 외부 위성 시스템 후보 식별
- Hyper Care 일별 리뷰에 Configuration 항목 포함
3단계 정기 운영 (D+90 ~ 분기별): 변경 추적과 변형 관리
90일이 지나면 작은 변경이 자연스럽게 누적되기 시작한다. 4편에서 본 Key User Extension과 Embedded Steampunk가 가장 자주 호출되는 단계다. 정기 운영의 핵심은 변경 추적이다. 누가, 언제, 왜, 무엇을 바꿨는지가 RZ010 버전 관리로 남아야 한다.
본 시리즈 자료의 RZ010 파일들이 v1.0, v1.1, v1.2처럼 버전 표기가 붙어 있는 이유가 여기다. 변경마다 사유와 영향 범위를 명시하지 않으면, 분기 후 어떤 변경이 어디서 깨졌는지 추적이 끊긴다. 4편의 Clean Core 위반에 해당하는 변경(예: 비공식 우회, Z 테이블 무제한 사용)이 발생하면 별도 표시하고, 다음 분기 갱신 단계에서 회귀 검토 대상으로 올린다.
체크리스트:
- RZ010 v1.0, v1.1, v1.2 ... 버전 관리
- 변경마다 사유와 영향 범위 명시
- Clean Core 위반 변경 여부 점검
- 분기별 SAP 표준 업데이트 대응 회의 예약
4단계 갱신 (분기별): SAP 업그레이드 대응
SAP S/4HANA Cloud는 분기별로 표준 업그레이드가 들어온다. 4편에서 Clean Core가 유지되면 업그레이드가 별일 없이 받아내진다고 했다. 18편 운용 가이드의 마지막 단계는 그 별일 없음을 체계적으로 만드는 일이다.
갱신 직전 RZ010 인벤토리를 SAP 업그레이드 노트와 매핑한다. 표준 영역의 변경은 자동 반영, 변형 영역은 재테스트 필수. 6편의 일탈 사례에서 본 CSV 환경 조건이 여기서 다시 작동한다. 운영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하지 않으면 갱신 후 운영에서 무엇이 깨질지 알 수 없다. 재현 환경에서 시험 후 운영 반영의 순서가 분기마다 반복된다. 이 절차가 굳어지면 분기 갱신은 지루할 정도로 조용한 작업이 된다.
체크리스트:
- 업그레이드 노트 검토 (분기마다)
- 변형 영역 재테스트 시나리오 준비
- CSV 검증 절차 활성화
- 운영 재현 환경에서 시험 후 운영 반영
한 줄로
Configuration 운용의 본질은 Clean Core 유지다. 인벤토리(D-Day~D+30) → 점수(D+30~D+90) → 추적(분기별) → 갱신(분기별)의 4단계가 굴러가면 PCE는 안정적인 코어로 작동한다. 1편의 Configuration 자유도가 줄어든다는 메시지가 운용 단계에서 자유도가 줄어든 만큼 안정성이 늘어난다로 회수된다. 19편에서 BTP 사이드카 본격 도입 첫 100일을 다룬다. lean Core가 지켜진 PCE 위에 어떻게 사이드카가 올라가는지의 시간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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